투자의 길/주식투자

투자뉴스 _ 소유보다 이용, 구독경제의 시대

류피스룸 2021. 10. 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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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류피스룸입니다.

오늘은 뉴스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자동차 구독경제 뉴스 _ 출처 매일경제

슈퍼카를 구독하는 서비스라고 하니

궁금하기도 하고 좋은 차를 탈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도 드네요.

자동차 구독 서비스

부자들의 차라고 생각해왔던 벤츠, 아우디같은 외제차를

매달 바꿔가며 탈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월 이용룔료를 내고 여러 종류의 차를

마음대로 골라서 탈 수 있는 상품을 소개하는 기사입니다.

 

스타트업 자동차 구독 서비스 더 트라이브 _ 출처 더 트라이브 공식 홈페이지

기사에 소개된 스타트업 회사 '더트라이브'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폭스바겐 파사트, 미니쿠퍼 클럽맨, BMW 1시리즈 등

다양한 외제차와 제네시스 G70과 같은 고급 차량을

월 정액으로 선택할 수 있게 소개되어있습니다.

 

더 트라이브 구독 운영지침 _ 출처 더 트라이브 공식 홈페이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씩 원하는 차량을 바꿔가면서 탈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에 있던 리스나 렌트와 유사하게

차량 정비비와 같은 유지비의 일부는 상품에 포함하여

사용자의 걱정이나 부담을 줄여주기도 하네요.

 

차를 매달 바꿔탄다는 점이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런데 이 기사는 2021년 10월에 나왔지만

자동차 구독 서비스는 생긴 지 시간이 꽤 지났습니다.

 

현대차 구독서비스 현대셀렉션 _ 출처 현대차 홈페이지

우리 나라의 대표 자동차 기업 현대자동차는 

2019년 1월 차량 구독 서비스인 현대 셀렉션을 출시했습니다.

벌써 2년동안 운영하고 있죠.

 

위에 소개한 더 트라이브와의 차이는

현대에서 출시한 서비스다보니 차량 선택이 현대차로 제한되어있는 것입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독료와

한 요금제 내에서 여러 차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죠.

현대셀렉션 구독서비스 요금표 _ 출처 현대차 공식홈페이지

추가로 택시 이용료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플로),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전동킥보드(킥고잉) 등의 제휴 서비스를 통해

차량 운행 뿐 아니라 더 넓은 영역의 교통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자동차 구독서비스 비교 _ 출처 매일경제

처음 소개한 기사에 나온 자료를 인용하면 

현대 셀렉션은 2021년 2월과 비교해 5천명 가량 증가한 1만 3천여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기아에서 나온 플렉스라는 상품과

현대 고급차 제네시스 구독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한 대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부자의 조건이었던 자동차가

이제는 가진다는 것이 아닌 이용하는 것에 중점을 둔 상품이 된 것이죠.

더군다가 구입한 시점부터 가치가 매년 하락하는 자동차의 특성상

필요하지만 사기엔 부담스러운 물건이긴 했습니다.

이런 부분을 사회적인 분위기에 따라 활용형태가 변화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리를 잡은 구독경제

이제 구독 서비스에 대해서는

많이 익숙해진 상황이긴 합니다.

제 기준에서 가장 익숙한 구독 서비스는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인데요.

멜론 어플 화면 _ 출처 공식홈페이지
벅스 공식 홈페이지 화면 _ 출처 공식홈페이지

지난 2003년 여러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들이 유료화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큰 점유율을 가지고 있던 MAXMP3라는 사이트는

유료화를 한 이후 사용자도 줄고

심지어는 음원을 제공하는 음반사의 동의도 얻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격었죠.

 

이런 상황에서 점차 굿다운로더나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을 위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음원 유료 스트리밍 사이트들이 큰 성장을 하고

지금과 같은 구독의 시초가 되었죠.

 

게다가 언제든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이런 물결은 더욱 빨라진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소개 페이지 _ 출처 공식 홈페이지

 

웨이브 소개 페이지 _ 출처 공식홈페이지

요즘 오징어게임으로 난리가 난 넷플릭스나

우리 나라 정통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도

구독 서비스의 대중화를 정착시킨 주인공들입니다.

 

비교적 최근까지 영상의 불법 다운로드가 상당히 많았는데

이제는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독해서

원하는 작품이나 취향에 따라

어느 사이트를 구독할 지 고민하는 시점까지 왔습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매달 구독료 지불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단순히 많이 쓸 수 있구나에서 끝나기보다

'어떤 분야에서 새로운 구독 서비스가 나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생활에서 많이 활용하면서

그것을 구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찾는 것이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알아챌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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