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피스룸입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배당투자가 아닌
성장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로블록스
오늘 이야기해볼 종목은 '로블록스'라는 게임회사입니다.
동명인 '로블록스'라는 게임을 출시한 회사죠.
가상 세계 속에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는 게임이죠.
여기서 한 가지 추가된 것은
직접 프로그래밍을 통해 게임을 만들고
생활환경을 창조해낼 수 있는 플랫폼을 형성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만들어진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서서
그 안에 나만의 게임과 세상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메타버스
로블록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먼저 이야기해야할 것 같습니다.
'가상'이라는 의미를 가진 메타(meta)와
'세계'라는 의미를 가진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쉽게 말하면 '가상세계'지만
최근의 의미는 온라인 상에서 만들어진 가상세계에서
실생활의 업무를 수행하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현실 세계를 반영한 '제 2의 세상'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위의 사진에도 나와있듯이
네이버에서 만든 메타버스, '재패토'를 이용해서
실제 업무를 위한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죠.
코로나로 원격업무 및 비대면 생활이 확대되면서
이런 메타버스(metaverse)의 역할도 커지고 있습니다.
플랫폼 프로그램
이런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공간을 만든 로블록스는
단순한 게임을 만들었다고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게임을 만들었다기 보다
터를 닦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게임이나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성하고
이 속에서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컨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도록
사용하기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로블록스 사용자들은 컨텐츠를 자발적으로 생산하고
본인의 수입원을 만들 수 있죠.
생산자이며 소비자
이 말까지 들으면
우리에게 익숙한 뭔가가 떠오르지 않나요?
그렇죠! 유투브입니다.
사용자가 영상을 만들어 올리면서
광고나 월정액 수익을 나눠가질 수 있는 플랫폼.
사용자이면서 공급자가 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죠.
이런 점에서 로블록스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로블록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초반에는 제작된 컨텐츠를 소비하기만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본인만의 창작물을 만들고
그것을 본 다른 소비자가 다시 창작자가 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고,
하나의 게임이지만
그 안에서 다양함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죠.
SNS와의 만남
위에서 말한 메타버스의 큰 장점은
일상생활을 확장할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정말 재밌는 게임이 있다고 하더라도
하루종일 게임만 할 수는 없습니다.
본업인 일을 해야하고,
일을 하려면 여러 사람들을 만날 필요도 있죠.
로블록스라는 플랫폼은
사람들과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은 단순화된 게임이 주를 이루지만
대구은행에서 재패토를 이용해 회의를 한 것처럼
로블록스를 활용해서 온라인 국제 회의를 구성할 수 있겠죠.
재택근무나 비대면 업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수록
이런 부분에 대한 발전 가능성이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와 닮은 캐릭터가
가상의 세계에서 생활하는 모습.
영화에서 많이 만나봤는데요.
현실로 다가올 날이 머지않았다고 느껴집니다.
부정적인 것들을 걷어내고,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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