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피스룸입니다.
이번에 매수한 배당주는 미국의 통신회사 AT&T입니다.
합병과 분사로 뜨거운 주목을 받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대규모 통신회사
우리나라에 SKT, KT, LG Uplus가 있듯이
미국에는 AT&T, Verizon, T-Mobile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AT&T는 시장 점유율 44.8%를 차지하는
대규모 통신회사입니다.
이제는 스마트폰이 생필품으로 자리잡은 만큼
통신회사의 중요성이 상당히 높은데요.
그 중에서도 장기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AT&T는 통신사업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됩니다.
통신업종은 큰 이슈가 없는 경우
주가나 수익에서도 변동이 적은 산업입니다.
그래서 장기간을 보고 투자할 때
안전종목으로 넣어두기도 하죠.
미래의 통신기술 5G
스마트폰이 처음 나올 때 LTE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쓰였죠.
지금은 LTE를 넘어 5G 시대라고 불립니다.
5세대 통신기술인 5G는
기존보다 훨씬 빠른 속도는 물론이고
기술력의 발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서도
동일하게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이런 기술을 활용해서
홈 IOT, 자율주행 등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죠.
그래서 통신사들마다 이 기술을 더 넓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가능지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AT&T는 미국 최대 통신회사인 만큼
넓은 지역에서 5G를 지원하고 있죠.
OTT시장 도전과 실패, 그리고 시도
AT&T는 최근 안좋은 이슈들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통신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사업을 준비했다가 아쉬운 현재를 맞이한 건데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뜻하는 OTT시장에 도전한 거죠.
처음에는 케이블TV 사업자인 DirecTV를 인수했고,
워너브라더스로 많이 알려져있는 미디어 회사
타임워너를 인수했죠.
두 회사를 인수하는데 천억달러가 넘는 비용을 들였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승승장구하며
케이블TV의 수익이 생각만큼 충분하지 않기도 했고,
워너미디어(타임워너)를 분사하여
디스커버리와 합병할 계획을 진행하고 있죠.
DirecTV의 매각에서는 인수할 때 들였던 비용의 3분의 1정도의 수익을 벌었고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의 합병은
넷플릭스와 아마존비디오 등 기존 OTT시장에서 가질 경쟁력이
아직은 미지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너미디어의 분사와 디스커버리의 합병에도
AT&T는 이 미디어 공룡의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 AT&T주주에게 새로운 미디어회사의 주식을 나눠준다고 해요.
시장에서 얼마나 점유율을 차지할 지 모르지만
가능성있는 주식을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은 있을 것 같습니다.
통신사업으로 집중!
미디어분야로의 확장을 내려놓은 AT&T는
다시 통신사업 대장으로의 집중을 한다고 합니다.
높은 부채금액과 단기부채 비율이 높은 탓에
재무상태가 불안해보였는데요.
무리한 사업 확장을 내려놓고
본업에 충실하여 수익을 공고히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미디어 기업의 인수와
수익 악화로 배당컷이 발생하여
AT&T의 주가는 52주 최고가 기준으로
10%이상 하락했는데요.
지금은 어려운 모습이지만
다시 본업에서 수익을 일으키고
합병한 미디어그룹의 발전을 생각했을 때
앞으로의 상승이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매수한 기업들에 비해
오늘 이야기한 AT&T는 악재 중 매수인데요.
현재 어려움이 있어보이고
회복에 대한 확실한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기존에 큰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있는 사업과
무리한 고집을 포기하는 모습에서
좀 더 기대해봐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년 뒤, 제 기대가 현실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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