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피스룸입니다.
요즘 예수금도 거의 소진했고,
새로운 종목을 찾아다니지 않다보니 글이 뜸했네요.
오늘 소개할 회사는 '처칠 캐피탈(CCIV)'입니다.
사실 소개하고 싶은 회사는 '루시드 모터스'라는 자동차 회사인데요.
이 회사를 상장하기 위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스팩상장한 종목이 CCIV가 되겠습니다.
스팩 상장?
주식을 하는 분들도 생소할 수 있는 단어인데요.
저도 아직 주린이다보니 이번에 공부하면서 알게 된 단어입니다.
스팩 상장에 대해서 이해하려면
먼저 상장과 주식 거래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야할 것 같아요.
미국 주식을 기준으로 거래하는 주식의 분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장외시장(OTC) 등이 있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는 우리나라의 코스피(KOSPI)로 생각하면 되는데요.
미국의 최대 시장임과 동시에
세계에서도 가장 큰 주식시장이죠.
뉴스에서도 자주 듣는 '다우지수'를 계산하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나스닥(NASDAQ)은 우리나라의 코스닥(KOSDAQ)에 비유할 수 있어요.
새롭게 도전하는 벤처기업이나
빠른 변화에 대처하는 기술관련 기업들이 주로 상장하는 곳이죠.
뉴욕증권거래소에 비해 낮은 시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최근 기술주들이 각광받고 빠른 발전을 이루는 만큼
시장규모는 작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애플(AAPL), 아마존(AMZN) 등
주목받는 기술주들이 상장되어있죠.
그리고 장외시장(OTC)는 위의 두 시장에 상장되어있지 않은 주식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 주식들은 일반적인 증권사에서 사고팔지 않고
따로 신청해야 거래가 가능합니다.
매매시 수수료도 상대적으로 높죠.
그러면 스팩상장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스팩상장은 증권사나 은행 등 지주회사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주식으로 상장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 상장을 통해 자금을 모으고
일정 기간 내에 목표했던 기업을 인수하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다시 말해서 스팩상장한 회사는
실체가 없는 서류상으로만 운영되는 회사라는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스팩상장한 주식은
목표한 기업을 기간 내에 인수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상장폐지됩니다.
LUCID MOTORS
오늘 이야기할 CCIV는 조금 전 설명했던 것처럼
스팩상장된 서류상 회사입니다.
처칠캐피탈이라는 지주회사에서
상장한 일종의 투자상품이죠.
CCIV가 인수를 목표한 회사는
LUCID MOTORS라는 완성차 회사입니다.
위의 사진에 나온 '루시드 에어(LUCID Air)'라는
전기차를 생산할 회사입니다.
미리 알아두셔야할 것은
'생산하는'이 아니라 '생산할'이라는 것입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올해 초 주목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양산 일정이 연기되면서
올 해 하반기에 생산 및 출고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원래 2021년 상반기에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생산 문제로 인해 하반기로 연기되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첫 양산을 시작하는 단계이다보니
아직은 준비가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테슬라의 모델들이 다수 출고되고 있지만
아직 출고까지의 시간이 걸리는 문제도 있고
심심찮게 들려오는 마감이나 완성도의 문제도 있죠.
이런 점에서 처음부터 보완하고 출고될 수 있다면
반년의 시간이 아깝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술 중심의 완성차기업
루시드모터스의 장점을 꼽으라면
저는 대표의 기술력을 선택하겠습니다.
루시드모터스의 CEO이자 CTO를 맡고있는
Peter Rawlinson, 피터는
엔지니어 출신의 기업인입니다.
이전에 테슬라에서 모델 S의 기술 담당을 했고,
루시드모터스에서도 기술 대표를 맡을 정도로
엔지니어 기반이 탄탄하죠.
어쨋든 자동차 회사에서
특히 새로운 시장인 전기차 분야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그만한 기술력과 완성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서 루시드모터스는
경영진부터 이 중요성을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죠.
거기에 테슬라가 혁신만을 강조했다면
루시드는 전기차의 벤츠가 되겠다고 했습니다.
고급화 전략까지 추가하겠다는 말이죠.
이 전략이 통한다면
테슬라에 붙이기 어려웠던 고급차 이미지를
루시드가 먼저 챙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시 임박!
루시드모터스의 첫 상품, 루시드 에어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아직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출시가 임박했다는 사실은 확실하죠.
여기에 대표가 직접 시제품을 운전하며
그 영상을 공개했다는 점이
신뢰도를 올리는 요소입니다.
위의 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테슬라나 다른 전기차에서 보지 못했던
고급 세단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루시드 에어에서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확실히 있다고 느껴지네요.
천천히 주목받는 주가
CCIV의 주가는 현재 20달러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1년 2월 루시드모터스 인수에 성공했을 때
6배의 폭등을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았었죠.
이후 양산의 연기와
투기의 썰물이 생기면서 다시 주가가 내려와서
20달러 전후의 주가를 형성했습니다.
앞으로 가장 가까운 이슈는
루시드 에어의 출시겠죠?
다음 단계 준비
곧 양산을 시작해 출시를 앞둔 루시드 에어 외에도
루시드모터스는 다음 차로 SUV 모델을 준비중입니다.
2023년, 앞으로 2년 뒤에 출시를 목표로
신차를 준비하고 있죠.
이 모델까지 출시한다면
세단과 SUV 양쪽에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오늘은 미국의 새로운 전기차 회사
루시드 모터스에 대해서 이야기해봤습니다.
더불어 스팩상장에 대해서도 알아봤죠.
하나씩 알아갈수록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주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소식을 접하기도 하고,
내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알 수 있죠.
오늘은 열심히 돈벌어서
루시드 에어를 사고싶은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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