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피스룸입니다.
오랜만에 투자일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많은 주목을 받다가
많은 욕으로 넘어가고
이제는 욕마저 잠잠해지고 있는 종목을 가져와봤어요.
아는 분들은 알고 계신 종목이죠?
지난 2021년 10월 28일.
세계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Facebook에서 사명을 바꾼 기업입니다.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 그룹
SNS상에서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 구조를 가진
광고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많은 셀럽들이 활용하고 있는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 여러 SNS 플랫폼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죠.
처음 페이스북이 하버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학내 서비스였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하버드 학생들이 온라인 상으로 서로 연락하고
사회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든 것이 그 시작이죠.
'소셜 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개봉한 영화에서
이 페이스북의 탄생 배경과 과정을 잘 보여줍니다.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보는 것도 좋겠어요.
시작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자리를 확실히 잡고 있죠.
어린 학생들부터 정치인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SNS를 활용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비중이 큽니다.
서양의 앱을 강력하게 규제하는 중국(웨이보를 활용) 등을 제외한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어요.
SNS의 가장 큰 장점이자 동시에 가장 큰 문제는
누구나 계정만 생성하면 글이나 사진을 게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검증되지 않은 가짜뉴스나
누군가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마녀사냥이 이루어지기도 해요.
메타에서는 자체적으로 자료를 검증하고
이를 관리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신고를 통한 관리 뿐만 아니라 가짜계정이나 민감한 게시물 등을 관리하죠.
무조건적인 규제는 표현의 자유를 막는다는 지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메타에서는 재고와 검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사용자와의 피드백이 활성화되어있다고 볼 수 있겠죠?
메타버스 세계로의 변화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이런 메세지를 남겼어요.
이 순간을 기점으로 여러 사람들의 웃음과 기대감,
그리고 실망감까지 한 순간에 맞았습니다.
작년에 세계적으로 큰 이슈였던 '메타버스' 사업에
페이스북이 사명까지 바꾸면서 진심으로 다가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죠.
부사장들이 직접 언급하면서 사업 투자를 밝힐 만큼
본격적인 사업 진출이라고 할 수 있죠.
미래 사회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세계에
5천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발표를 하면서
독자적인 개발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전문가들과 협력한다는 점을 밝혔어요.
메타의 메타버스 진출은 사실 꽤 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프로젝트예요.
메타버스의 출발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VR기기를 만드는 회사를 인수한 것이 그 시작인데요.
당시에도 선진 기술이고 큰 점유율이 예상됐던
'오큘러스'라는 회사를 페이스북이 2014년 인수했습니다.
이 당시에도 VR을 단순히 게임에만 국한된 기술이 아니라
여러 가상현실 플랫폼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당시에는 메타버스나 가상현실이 구체화되진 않았기 때문에
작년 사업 투자만큼의 큰 이슈는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런 큰 그림이 있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의 창업주이자 메타의 대표, '마크 주커버그'가
사명을 변경하고 메타버스 사업에 뛰어들면서
기조연설에서 직접 가상현실을 보여주며
사업에 대한 자신감과 계획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혹시 메타의 메타버스 계획을 보고 싶다면 아래 사이트로 방문해보세요😃
https://about.facebook.com/ko/meta/
수익구조의 한계
이런 당찬 포부와 계획에도 불구하고
메타의 주식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21년 9월에는 한 주당 384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찍었던 메타인데요.
순식간에 시총이 몇백조원이나 증발할 정도로 떨어졌어요.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계획을 발표한 시점에서
주가는 하락을 시작했어요.
21년 9월 투자를 발표하고
10월 말 사명 변경을 발표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죠.
메타의 주가 하락의 큰 원인 중 하나는
광고에 치우친 수익구조라고 할 수 있어요.
글 처음에도 언급한 것처럼 메타는 여러 SNS플랫폼을 운영하고
여기에서 광고를 게시하는 것으로 많은 수익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개인정보차단 등과 더불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방법이 힘들어지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광고를 막는 방법까지 생기다보니
광고 수익이 충분하진 않은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와 함께 각광받던 메타버스 시장도
아직까지 실질적인 결과물이나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가 없다보니
이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메타에게도 수익을 주진 못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기대
물론 지금의 상태를 보면
메타는 무리한 투자로 훌안감을 주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투자란 것은 언제나 결과를 긍정적으로 기대할 때
그 가치를 바라볼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메타의 공식 투자자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위의 사진과 같이 투자계산기가 있습니다.
투자금과 기간을 설정한 후
비교할 수치를 선택하면 그래프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요.
이렇게 Calculate를 클릭하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요.
메타의 상장 이후 전체기간을 선택해봤습니다.
미국 주식의 대표 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 지수와 비교했습니다.
2012년 5월 21일부터 지금까지 보았을 때
메타는 520%의 수익률을 보이고
지수는 각각 219%와 343%의 수익률을 볼 수 있습니다.
메타가 급성장한 기술주로 평가받는만큼
지금 하락한 주가를 보더라도 큰 수익률이 나고 있어요.
지금 많이 하락해서 기간을 다르게 설정하면
결과도 다를 수 있을거예요.
저는 여기에서 보고싶은 내용은
투자자 사이트에서 지수와 비교할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그만큼 자사의 주가와 수익률을 보여주려 하고
더 나아가서 자사의 발전과 비전을 믿는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페이스북을 시작할 때 사람 사이의 연결이라는 목표를 정했다면
이제는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통해 인간관계를 이어가도록 하겠다는 비전이
뚜렷한 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느껴져서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오늘은 메타버스에 진심인 네트워크 기업 메타에 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저는 한참 메타가 상승세일 때 매수해서
수익권에서는 멀어져있는데요.
아직 매도하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메타 자체의 투자와 낮은 실적이라는 자체적 악재와
금리상승과 전쟁 등의 시장의 악재를 맞아
지금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죠.
이런 악재가 지나가고
메타버스가 자리를 잡게 된다면
메타가 다시 날개를 달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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