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0. 매매일지

개인적인 일들이 있어서 포스팅이 늦었습니다.
며칠 분을 몰아서 작성해야겠네요

1. 브리핑

먼저 사흘 전.
2월 20일 매매일지입니다.
2월 19일 월요일은 미국의 휴장일이었죠.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의 생일을 기념하는 날이었습니다.
조금 추가를 해보자면 워싱턴의 생일은 원래 1732년 2월 22일이지만
1968년이 들어서 2월 셋째주 월요일을 기리기로 했다고 해요.

그런 관계로 월요일은 하루 더 쉬었습니다.
어도비에 대한 정보도 조금 더 찾아보고
유투브도 보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낮에는 본업이 바빠 정신없이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루의 매매를 종합하자면
매도 한 건, 매수 한 건입니다.
기분좋은 매도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손절이라 아쉬운 결과긴 하지만
나름의 원칙을 지켜나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으로 위안삼고 있습니다.

2. 매도 _ 어도비(ADBE)

위에 이미 나와있긴 하지만
어도비는 아픈 마음으로 매도했습니다.
무려 10%가 조금 넘는 큰 손실률을 기록했어요.

위의 차트는 제가 글을 쓰고 있는 23일 기준입니다.
제가 팔았던 가격 근처에서 더 움직임을 보여줬네요.
사실 원칙으로는 하루 전에 매도를 했어야하는데
장 초반에 약간의 상승하는 모습만 확인하고
방치해버린 것이 큰 손실의 이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어도비가 큰 하락을 맞은 이유를 살펴보면
챗GPT를 만든 OpenAI의 전 CEO인 샘 알트만이
AI를 활용한 디자인 툴을 개발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많은 크리에이트분들이 활용하고 있는 어도비의 프로그램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양대산맥을 이룰만큼의 경쟁사가 없었던 것도 사실인데요.
그런 어도비에게 큰 위협이 되는 경쟁사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 오게 된 것이
이번 주가 폭락의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당장 발표에 따라서 경쟁 프로그램이 생기는 것은 아니기 떄문에
주가는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추세를 꺠버린 큰 하락이 있었기에
저는 매도를 결정해서 손절했습니다.

좋아하는 기업이기도 하고 프로그램도 종종 활용하기 때문에
다시 지켜보다가 좋은 기회가 온다면
매수를 진행해볼 생각입니다.

3. 매수 _ TMF

이번에 매수도 한 건 있습니다.
매수는 제가 계속 모아가고 있는 종목인데요.
미국 장기채권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미국이 발행하는 장기 채권을 추종하는 지수다보니
장기적으로 미국의 경재가 발전할거라는 기대치가 있으면
그만큼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볼 수 있겠죠.

거기에 추가로 저는 차트의 형태도 살펴봤는데요.
아직까지 이르다고 볼 수도 있지만 쌍바닥을 잘 다져가는 모습으로 보았습니다.
미국경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을 때
계속해서 미끄러지던 추세를 마무리하고
다시 상승하려는 모양을 보인다고도 생각되네요.

이런 믿음으로 지속적으로 매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기투자를 바라보고 진행할 수도 있지만
일정 수준 수익이 발생한다면 매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올 해의 목표는 수익의 최대화가 아니라
세금을 낼 만큼의 안정적인 수익을 만드는 기반을 다지는 단계로 목표를 정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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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월 20일 매매일지를 마무리합니다.
간단하게 매도 한 건 매수 한 건인데요.
손실을 낸 날이라 아쉽지만
앞으로의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한 걸음 물러났다 생각하고
다시 잘 해봐야겠습니다!